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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음극재 생산 능력 확대... 총 7만 4000톤 규모로

▲ 최정우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8일 포스코켐텍 음극재 1공장 준공 가동 스위치 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종상공회의소 이두식 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실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 삼성SDI 전영현 대표이사, 세종시의회 차성호 의원. 

 

 

포스코켐텍은 11월 8일 세종시에서 2차전지 음극재 1공장 종합준공식 및 2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열 산업통상장원부 실장,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서금택 세종시의회의장, 최정우 회장 등을 비롯해 고객사, 협력사, 지역사회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새롭게 건설하는 2공장은 축구장 9개 크기에 맞먹는 6만 6087m2 규모로,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내에 완공된 1공장 인근에 위치합니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새로 짓는 2공장 투자를 확대해 배터리 시장의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켐텍은 2공장 1단계 공사를 이번달 내로 착공하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 2만톤 생산이 가능한 4개 생산라인을 조성합니다 .또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2021년까지 총 10개의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해, 2공장의 규모를 연산 5만톤 수준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2공장의 생산 규모가 늘어나면 포스코켐텍은 연간 총 7만 4000톤 규모의 음극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는 30kW급 전기자동차 배터리 약 27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8일 포스코켐텍 음극재 1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켐텍이 2010년 음극재 사업을 시작한 후 국산화에 성공하고 세계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향후에도 포스코의 신성장 엔진 중 하나인 에너지 소재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확대하는 등 기술리더십을 확보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켐텍은 2025년까지 천연흑연계 음극재 시장규모가 약 30만톤으로 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생산능력을 조기에 확대해 향후 배터리 소재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2공장 건설에 포스코그룹의 제조, 건설, ICT 역량 및 노하우를 결집해 스마트팩토리를 조성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켐텍을 통한 인조흑연계 음극재 사업화, 그룹 내 양·음극재 사업 통합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소재 분야를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2030년 에너지 소재 시장 내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하고 연간 17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