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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칼 STORY

[독서마라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10주간의 독서마라톤!

 

 

 포스코켐텍은 '15년 12월 17일 본사에서 독서마라톤대회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독서마라톤은 회사에서 직원들이 독서와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독서마라톤대회 시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경영지원실장 최인석 상무(가운데)와 풀코스 완주 직원

  

 독서마라톤은 페이지 수 달성 기준으로 풀, 하프, 헬스 코스로 나누어 총 세 종목을 운영합니다. 대회에 참가한 직원들은 10주 안에 도전 종목의 목표 독서량을 달성해야 합니다. 대회는 코스별로 정해진 독서 페이지 수 만큼 책을 읽고 매주 '독서마라톤 사내 블로그'에 독서일지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15년 독서마라톤대회 참가현황>

 

종목

 

페이지 수

1일 독서량

(주말, 공휴일 제외)

참가인원

(2015년 기준 총 32명)

풀코스

5,000페이지

100페이지

5

하프코스

3,000페이지

60페이지

9

헬스코스

1,500페이지

30페이지

18

 '15년에 개최된 제2회 독서마라톤은 전년도 대회와 동일하게 총 32명의 참가직원이 대회를 완주했다.

 

이번 대회는 1회때 참가한 직원들이 다시 참가해 주목 받았습니다. 2회 독서마라톤에 참가한 직원 32명 가운데 1회 대회 참가자가 무려 9명이었습니다. 실제로 더 많은 1회 대회 참가자의 신청이 있었지만 선착순 지원 방식으로 대회 출전이 아쉽게 무산되었습니다.

 

 단, 많은 직원에게 참가 기회를 주기 위해 기존 참가 직원은 1회 참가 종목보다 난이도가 높은 코스에만 도전할 수 있고 풀코스에 참가한 직원의 경우 다음 대회에 나설 수 없습니다. 

 

<대회 참가기준>

대회 경험 

신청가능 종목

풀코스 출전

신청 불가

하프코스 출전

풀코스 신청 가능

헬스코스 출전

풀코스, 하프코스 신청 가능

첫 출전

전 종목 신청 가능

 

 독서마라톤에 참가한 직원이라면 모두 입을 모아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책과 담을 쌓고 지낸 직원은 책과 친해질 계기를 마련하고 평소에 독서를 즐기는 직원은 독서량을 늘리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혹시 스스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여러가지 이유로 아직까지 독서를 미루고 있다면 다가오는 3회 독서마라톤대회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2015년 독서마라톤대회 풀코스 참가직원에게 물었습니다.

 

Q : 대회 참가 중에 읽은 책 가운데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김학전 매니저

 중국이 마술을 부리듯 G2가 된 것은 1억명의 근로자들이 싼 인건비에 몸을 내맡기며 각종 제조업에서 그들의 솜씨를 발휘했고, 2억 5천명의 농민공이란 사람들이 그보다 더 헐값의 돈에 그들의 솜씨를 판 결과였다.

- 정글만리 (조정래)

 

이지현 주니어매니저

 '화를 잘 낸다' 함은 분노를 느낄 때 그 감정의 근원을 빨리 알아차리고, 화가 났다면 사실을 적대감 없이 상대에게 표현하고 그런 다음 그 감정을 넘어설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분노의 본질에 대해 간결하고 명쾌한 정의가 하나 있다.

 "5분 이상 화가 난다면 그것은 나의 문제다." 화를 잘 낸다 함은 어떠한 분노도 5분 안에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사람풍경 (김형경)

 

김무철 리더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기 원하는가? 무작정 사회에서 대접받는 직업,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쫓기에 앞서 그 직업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한번쯤 고민해볼 일이다.

- 책 읽는 청춘에게 (우석훈)

 

박용태 책임연구원

 모든 직원은 기업을 대표하는 외교관이다.

- 깨진 유리창 법칙 (마이클 레빈)

 

정지권 책임연구원

 유대교 교리 중에 이런 말이 있네, "열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 중 한 사람은 반드시 당신을 비판한다. 당신을 싫어하고, 당신 역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열 명 중 두 사람은 당신과 서로 모든 것을 받아주는 더 없는 벗이 된다." 남은 일곱 명은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이다. 이 때 나를 싫어하는 한 명에게 주목할 것인가. 아니면 나를 사랑해주는 두 사람에게 집중할 것인가. 혹은 남은 일곱 사람에게 주목할 것인가? 그게 관건이야.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한 명만 보고 세계를 판단하지.

- 미움받을 용기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Q : 독서마라톤대회 완주 소감을 들려주세요.

 

김학전 매니저

 평소에 항상 독서를 생활화해야 된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으면서도, 따로 목표를 설정하지 않다보니 책 읽는 시간이 매우 불규칙적이고, 지식이 습득된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독서마라톤대회 소식을 접하게 됐고 의지를 다지고자 풀코스를 도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주 목표 달성이 힘들었지만 읽은 책의 수가 늘어날 수록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독서가 여유로울 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지식과 사상 등을 습득하고 내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수단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지현 주니어매니저

 매년 초 계획을 잘 세우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목표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독서입니다. 15년도가 시작될 때도 어김없이 목표를 세웠지만 언제나 다른 일에 밀려 뒷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서마라톤을 시작하면서 반강제적으로라도 읽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독서를 했습니다. 대회 참가 후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이 생겼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지만 잘 이겨낸 제 스스로가 대견스럽고 16년도에도 독서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무철 리더

 가볍게 생각하고 풀코스를 신청했지만 5000페이지는 결코 만만한 숫자는 아니었습니다.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주말에도 책을 읽었습니다. 어렵게 완주한만큼 성취감도 컸습니다. 정말 기뻤고 태어나서 짧은 기간 가장 많은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마라톤을 계기로 앞으로도 독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능을 치고 대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에게도 매주 2권 정도 책을 읽도록 권할 생각입니다.

 

박용태 책임연구원

 대회 전부터 독서를 즐겨했습니다. 늘 책을 곁에 두고 시간날 때마다 책을 읽었습니다. 독서마라톤은 그동안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읽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현업에 적용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점입니다. 풀코스 참가로 다음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앞으로도 옆에서 독서마라톤을 응원하겠습니다.  

 

정지권 책임연구원

 독서는 시작이 힘들지만 일단 시작하고 습관이 들면 이보다 더 좋은 취미도 없는 것 같습니다. 1회 대회에 Health코스를 완주하고 2회 때 또 Full코스를 완주했습니다. 독서를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관심 분야도 생겼습니다. 대회 때 수십권의 책을 읽었는데 스스로 보람을 느낍니다. 회사의 좋은 이벤트를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