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케미칼 STORY

어서와 기획재무실은 처음이지? (신입사원 소개)

20188월 기획재무실에는 3명의 신입사원이 입사하여, 부서에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차게 입사한 3명의 신입사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 직접 부딪치고 경험하고 성장하겠습니다.
- 경영기획그룹 서지예 사원 -

 면접을 준비하면서 뉴스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직접 포스코켐텍 본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소속을 묻는 경비아저씨에게 무턱대고,

 

포스코켐텍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회사에 대해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라고 말하자 저를 쳐다보시던 경비아저씨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의 이런 간절함과 무모함을 좋게 봐주셔서,  최종합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입사하기 전에는 포스코켐텍이라는 회사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DART나 기업보고서, 신문기사를 읽으며, 정말 비전 있는 회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문교육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포스코켐텍 연수 당시 했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각각 생산관리, 영업, 재무, CEO 역할을 맡아서 버스회사를 운영하는 게임을 했었는데, 함께 제품을 만들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고, 회사 운영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만들었던 제품


 포항에 있는 본사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딱딱할 거란 이미지와는 달리 부서원분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특히 피엠씨텍을 담당하게 된 저에게, 특별하게 침상코크스를 선물로 주시며 잘 해보라는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첫 직장이기 때문에, 모든 일이 낯설고 어려울 때가 많은데, 어떤 일이든지 착착 해내시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출자사 업무를 맡고 있는데, 아직 모르는 게 많아 출자사로부터 문의 전화가 오면 대답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얼른 출자사 업무를 익혀서, 한 몫을 해내는 담당자로서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틈틈이 과거 출자사 자료를 보고, 또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철강 공정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계획을 짜는 걸 좋아합니다. 맛있는 음식점을 찾고, 여행 동선을 짜다 보면 꼭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취업준비를 하며 힘든 순간에도, 제가 가고 싶은 나라의 계획을 짜면서 상상하는 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제가 만든 계획표의 국가들을 다 가보는 게 제 목표입니다.

▲체스키크롬로프에서 즐거운 시간

 

 직장인이 되고 맞이하는 첫 추석에는 용돈을 드려야 할 나이에 오히려 받기만 해서 늘 발걸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웠던 할머니에게 좋아하시는 소고기와 용돈을 챙겨드리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을 보낼 계획입니다.


 최근에 여인의 향기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라는 구절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업무를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제 목표였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도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면서 성장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인의 향기 영화 포스터

 

 

'회계덕후, 이제 실전 회계다.”

- 재무관리그룹 이성민 사원 -

 저는 대학교에서 회계를 전공하고, 공인회계사 시험도 공부하면서 회계에 푹빠져산 회계덕후입니다. 포스코켐텍에 지원했을 때도 회계부서에서 꼭 근무하고 싶었는데, 재무관리그룹으로 배치를 받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공부하면서 모르고 지나쳤던, 실전 회계를 배우는 기쁨에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3주간의 포스코그룹 연수기간 동안 로봇코딩교육을 받았는데 문과생으로서 처음으로 이런 활동을 경험해서 특히 재미있었고, 더불어 저희팀이 우승하여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가면서 첫 느낌은 자연친화적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사무실을 떠올릴 때 책상과 컴퓨터, 서류만 가득한 있는 딱딱한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기획재무실에 있는 화분과 나무들을 보면서 신기했었습니다.

▲기획재무실을 지키는 나무

 

 입사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잘해낼 수 있을지 너무 긴장해있었는데, 다들 저를 많이 챙겨주셔서 부서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덕분에 회사생활에도 잘 적응하고 좋아하는 회계도 열심히 익히고 있습니다.

아는 것보다는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부지런히 배워서 재무관리그룹에서 제 몫을 할 수 있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평소 영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아서 앞으로는 영어회화학원을 다니면서 영어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항상 학생신분으로 명절을 맞이 하였었는데, 직장인으로서 명절을 처음 맞이하니 기분이 남다릅니다. 뭔가 자신감이 한층 높아진 느낌이 들고, 특히 첫 월급으로 이번에 포스코그룹사 임직원 할인행사에 참여해 포스코 소재를 사용하는 삼성전자의 TV를 선물로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회계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같은 부서의 김태경 과장님께서 직장인이여 회계하라는 책을 선물해주셔서 재미있게 읽고 업무에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딱딱한 회계를 알기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하여서 너무 좋습니다. 저도 앞으로 남들에게 쉽게 회계를 설명해줄 수 있을 정도의 전문성을 갖춘 직장인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선물 받은 직장인이여 회계하라

 

 

 '다시 돌아온 포항사나이.”

- 투자관리그룹 송수환 사원 -

 

 

 전기차의 시대가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배터리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기업을 찾던 중 포스코켐텍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투자관리그룹에서 2차 전지 음극재공장의 투자를 계획/검토하고 실행하는 일을 하게 되어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입문 교육 중에서는 포스코그룹사 교육 때 했던 로봇 배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구상했던 것을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배틀에서 이기기 위해서 조원들과 정말 열심히 로봇을 개조하고 코딩을 짰었습니다비록 아쉽게 예선 탈락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로봇배틀을 준비하는 조원들

 

 

 저는 고향이 원래 포항이어서 집에 돌아온 것처럼 아늑한 느낌으로 포항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업무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고 미숙한데 질문하면 친절히 가르쳐 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회사에 잘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항상 신경 써 주셔서 부서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평소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미국, 동유럽, 북유럽, 스페인 같은 나라를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호주에서 친구들과 신나는 시간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명절에 학생신분으로 친척들을 만나뵈었는데 이제는 직장인 신분으로 만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이상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용돈을 못 받는다는 사실이 아쉽기는 하지만, 대신에 이제는 제가 부모님께 돈을 드리고 보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근래에 재미있게 오만과 편견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인간관계 형성에 있어서 오만과 편견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사람을 대할 때 편견을 갖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오만과 편견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