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케미칼 STORY

동료에서 가족으로... 포스코켐텍 사내부부 이야기

포스코켐텍 사내부부 이야기

 

가족같이 끈끈한 분위기로 이름난 포스코켐텍.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는 모습에 마치 동료가 또 하나의 가족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포스코켐텍에는 정말(!) 가족이 탄생했는데요. 올 봄에만 무려 세 쌍의 사내 부부가 생겨났습니다.

 

 (왼쪽부터 김철우♡최혜지, 안성주♡김유정, 김학전♡박치언)

 

정말 선남선녀죠? 

지금부터 동료에서 정말 가족이 되어버린 이 세 커플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 천원이 맺어준 인연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우리 회사에 이 말이 딱 어울리는 부부가 있는데요. 바로 경영혁신그룹의 김학전 Manager와 행정지원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치언 주무입니다. 2012년에 투병 직원 후원 바자회 당시, 사장님이 무대에 등장하셔서 자신의 비서 박치언 주무와의 저녁식사 데이트권을 바자회 경매에 내놓았는데요. 수 많은 남자 직원 가운데 용기내어 손을 든 남성이 있었으니 바로 현재의 남편 김학전 Manager입니다. 이때 박치언 주무와의 식사권 낙찰금액이 천원이었는데 이 부부에게 천원의 가치는 매우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 사건(?)을 계기로 만남을 이어오다가 두 사람은 사귀게 되었는데요. 사귄지 5일만에 김학전Manager의 광양 파견근무로 두 사람은 1년 반 동안이나 장거리 연애를 하였습니다. 박치언 주무는 군대보내는 여자친구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그 당시를 회상하였습니다. 광양과 포항을 오가며 비밀 연애를 하였기에 둘 사이에는 다양한 에피소드도 많았는데요. 하루는 박치언 주무가 주말에 김학전 Manager를 만나기 위해 시외버스터미널로 광양행 버스를 타러가다가 동료 여직원과 마주쳤는데 가볍게 인사만 나누고 매표소로 다시 뛰어가 경로를 변경하여 진주에서 김학전 Manager를 만난 적도 있다고 합니다. 포항에서 마산으로, 마산에서 다시 진주터미널로 향하는 버스를 탔던 기억을 떠올리며 웃으며 추억하는 김학전, 박치언 부부에게서 예전의 힘든 기억도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듯 보였습니다.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2년간의 장거리 비밀연애 끝에 결혼한 포스코켐텍 비주얼 부부, 김학전 Manager와 박치언 주무 가정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 드러머와 보컬리스트의 로맨스

 

안성주 Associate와 김유정 Manager는 사내 밴드 '오빠'에 가입하면서 처음 만났습니다. 2011년 당시 행사를 위해 공연연습을 같이 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하는데요. 드럼치는 남자와 여성 보컬의 만남, 듣기만 해도 설레고 로맨틱하지 않나요? 연습이 끝난 뒤에도 같이 밥먹고 함께 세차를 하면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합니다. 첫 데이트에 서로에게 선물한 곰인형을 각자의 차에 걸어주었는데 지금도 가끔 차에 걸린 곰인형을 보며 첫 만남의 설렘을 떠올린다고 합니다.

안성주Associate는 사내연애라서 자신의 실수가 지금의 아내에게 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사소한 행동 하나도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하는데요. 아내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3. 해운대 요트위에서의 낭만적인 프로포즈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바닷가 한가운데 요트 위에서의 낭만적인 프로포즈! 그 주인공은 바로 포항CS그룹에 근무하는 김철우 매니저와 탄소케미칼 연구개발그룹에 근무하는 최혜지 Sr.Researcher 입니다. 올해 5월 31일에 결혼에 골인한 행복한 신혼부부로 3년이라는 오랜시간 키워온 사랑을 부산 해운대 요트 위에서 결실을 맺어 결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내커플이 되어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자주 볼 수 있고 무엇보다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늘 함께 하고 있다.'는 든든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네요.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결혼을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꿋꿋하게 이겨내고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씀하신 멋진 켐텍부부! 김철우 매니저와 최혜지 Sr.Reseacher를 저희도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회사에 입사하여 동료로 만난다는 것도 인연인데 그 회사에서 만난 남녀가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인 것 같습니다. 함께 출퇴근하며 서로의 업무에 대해 이해해주고 공감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운을 맞은 포스코켐텍 사내부부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어디에선가 또 몰래(?)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을 예비 사내 부부에게도 화이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