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의 기업문화 Thank U Love (Love-봉사 편)
포스코켐텍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독특한 기업문화를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그 이름도 멋진 "Thnak U Love" 인데요. 긍정과 소통의 감사(Thank),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독서(Up-Grade),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봉사(Love)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세번에 나누어 감사, 독서, 봉사를 멋지게 실천하고 있는 직원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그 두번째 주인공은 봉사(Love)를 통해 내것을 나눌 뿐 아니라, 외로운 타향살이에도 잘 적응하게 되었다는 김창민 Associate(재무회계그룹)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김창민 Associate와 실버서포터즈 할머니
외로운 타향살이 ‘나의 포항 할머니’ 덕분에 괜찮아요
“지금까지 봉사는 조금 더 가진 내가 나보다 덜 가진 누군가에게 내 것을 나누어주고 베푸는 행위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항상 봉사활동의 주체는 ‘나’였고, 상대가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기보다 내가 주고 싶은 것,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뭔지를 먼저 생각했던 것 같아요.”
봉사를 하면서 힘든 적도 많았지만, 오히려 더 많이 배우게 됐다는 김창민 사원. 이제 할머니를 뵈러 갈 때는 봉사활동을 간다는 생각보다 가족을 만나러 간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입사 2년차인 김창민 사원은 입사하면서 처음으로 집을 떠나 살게 되었다구요. 타지생활은 친한 사람이 많지 않아 외로울 때가 많았는데, 그러던 중 회사 실버 서포터즈 봉사에 신청했고, 그렇게 할머니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청림동 사시는 정분출 할머니를 찾아 뵙는 봉사를 하고 있어요. 같이 식사 한끼 하고 다리 주물러 드리고 얘기 들어드리다가 오는 게 다에요.”
처음에는 할머니께 이것 저것 해드려야겠다는 계획이 많았다고 합니다. “기타도 쳐드리고 손주처럼 말도 많이 하고 얘기 많이 나누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할머니는 보청기도 소용이 없을 만큼 귀가 거의 안 들리셨기 때문에 소용없는 계획이 되었습니다.
“두 번 정도 방문하니까 얼마나 많은 말들을 속으로 삼키며 살아오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할머니의 얘기들을 들어드리는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여러 사람이 몰려가서 얼마 있다가 가버리는 식의 봉사보다 저 혼자 다녀가곤 하니까 부담이 없으셨는지 이런 저런 얘기를 저한테 편하게 하시기 시작하셨고 저를 친딸처럼 생각해 주셨어요.”
할머니를 찾아 뵐 때마다 사탕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전해 받으면서 할머니한테서 얻은 게 더 많다고 말하는 김창민 Associate.
“봉사는 내 것을 상대에게 베푸는 게 아니라 서로가 가진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운 것 같아요.”
“할머니가 먼저 저를 딸처럼 생각한다고 하시고 가족처럼 대해주시면서 무심코 지나칠만한 것들을 다 기억하고 챙겨주셨어요. 가족은 아니지만 저한테 사랑을 베푸시고 제 사랑을 받아주신 거였어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떤 사람이 지닌 상처를 통해 그 사람을 보려 하지 말고 그 사람을 통해 그의 상처를 보아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처음 포항에 왔을 때 그저 신나기만 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개인적으로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고마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음 따뜻함을 주변에 나누고 행복을 더해가는 김창민 Associate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케미칼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소재로 미래를 향해 도약합니다. (1) | 2014.07.23 |
---|---|
포스코켐텍이 여러분의 꿈을 지원합니다. (0) | 2014.05.20 |
임직원 인도네시아 해외봉사활동 (1) | 2014.05.20 |
Thank U Love 감사편 (0) | 2014.05.16 |
Thank U Love 독서편 (0) | 2014.05.16 |